피플멤버스의 나눔이야기

피플멤버스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글보기
아프리카 고아문제
   조회수 414
2018-07-10 20:04:58


아프리카의 고아문제는 다른 지역과는 그 원인과 내용이 많이 다르다. 그러기 때문에 우선 아프리카 고아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후에 그 원인에 맞춰 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첫째로 아프리카 고아 중에는 에이즈로 부모가 모두 사망하여 혼자 남게된 고아들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2010년 이후 `에이즈고아` 2,0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는 에이즈 고아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과 유니세프, 미국 국제개발국은 10일 스 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세계에이즈총회에서 오는 2010년에는 아프리카 전체 어린이의 6%에 해당되는 2,000만 명이 에이즈 고아가 될 것이며, 아프리카를 제외한 세계 전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500만명의 고아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 서를 내놨다. ‘벼랑끝에 선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아프리카의 15세 이하 어린이 1100만명이 에이즈로 부모 중 한쪽 또는 모두를 잃은 에이즈 고아이며, 그 중 400만명 은 부모 모두가 사망했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잠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르완다, 레소토 등에서는 현재 전체 어린이 의 15% 이상이 고아인데 대부분 에이즈로 부모를 잃었다. 레소토의 경우 2010년에 이르면 전체 어린이의 1/4이 고아일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다.

둘째로는 전쟁고아 문제이다. 아프리카는 오랜 내전과 정치적 문제가 심각한 폭력을 유발하게 되면서 많은 무고한 주민들이 살해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성공한 쿠테타만 77차례라고 한다. 종족간의 전쟁, 반정부군의 무력투쟁, 복함적인 내전들이 최근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르완다에서만 100만명 이상이 희생되었으니 아프리카 전체로 보면 수천만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 결과 전쟁고아의 숫자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마지막으로 경제적인 빈곤과 윤리의식이 만든 고아들이 점차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프리카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미성년 임신을 야기하고 또 경제적인 능력과 책임가이 적은 남자들이 아이를 쉽게 버리고 떠나기 때문에 아프리카 곳곳에 고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과거 아프리카 민족들은 가족들이 아이들을 공동의 책임으로 여기고 돌봐주었지만 오늘날 공동체 의식은 점차 사라지고 외국인들이 만든 고아원에 데려다 놓는 경우가 증가 중에 있다.

피플앤플러스는 협력자 기관과 함께 고아들을 위한 group-home과 돌봄센터를 운영에 참여하며 고아들을 돌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런데 돌봄의 한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18살이 되면서 부터다. 고아원을 떠나야 하는 나이가 되면 아이들은 시설을 떠나 각자 일자리와 자신들이 살아가야 하는 곳으로 떠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한다.

아프리카는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고 양질의 일자리는 꿈꿀 수도 없다. 그나마 있는 일거리도 기술이 없이는 취업이 불가능하다. 현재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고아출신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다. 결국 그들은 거리의 범죄자가 되거나 약을 팔며 생활을 하게 된다. 고아들이 쉽게 범죄에 노출되고 범죄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고아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활동이 결국 고아를 지원해서 돌봐 줌으로 장래의 범죄자를 대량으로 양성하는 꼴이 되고 만다. 고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대응전략을 구상한 협력기관들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시행중이다. 피플앤플러스는 협력자들과 아프리카 고아의 문제를 보다 넓게 생각하고 대응하고 있다. 우선 돌봄과 함께 자립을 위한 꼭 필요한 교육을 선별하여 제공하며 동시에 개개인의 역량과 재능에 따라 스스로 장래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직업훈련센터, 예술분야 창업센터, ICT기술원, 농업학교, 국제무역 등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함께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첨부파일아프리카 고아.jpg (49.3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