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플랫폼

피플앤플러스는 빈곤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의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NGO들이 빈곤퇴치와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기술학교와 창업학교를 지원하거나 세웠다.  그러나 2015년 새천년개발목표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문제는 졸업생들의 취업과 직업의 질에 대한 부분이다.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에서 기술학교 출신들이 얼마나 선전했을까? 또 그들이 취업한 일자리는 얼마나 양질의 직장일까? 우리는 뒤돌아보며 그동안의 활동결과를 평가한다. 매우 좋지 않은 결과표를 받아보았다. 선진국에서도 어려운 일이 저개발국의 현장에 통할 수 있을까? 도전은 가능하지만 현실성은 매우 부족했다. 경제와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추진하는 일자리관련 사업은 어려운 결과만 만들뿐이다.

기술학교는 반드시 시장에 필요한 인력을 만들어야 하고 장기적인 계획과 글로벌시장의 변화와 사업현장의 관계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력을 양성해야만 한다. 새천년개발목표는 글로벌경제가 가난한 나라의 경제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실제로 기업의 참여와 도움없이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포함했다.

피플앤플러스는 초기부터 선진국의 기업들 가운데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갖고 활동하는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기업들이 갖고 있는 시장개척 능력과 이미 보유한 시장들을 활용해 저개발국 시장을 활성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이때 NGO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피플앤플러스는 ICT기술과 적정기술이라는 전문화된 영역을 준비해 기업들의 참여와 빈곤지역을 협력에 든든한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탄자니아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방법과 탁월한 글로벌 경영 시스템을 접목하고 있다.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시장에 진입할 것이고 장기적인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가에 답을 갖고 있다.

피플앤플러스는 거대한 플랫폼의 역할을 참여자와 수혜자에게 제공한다. 개발가능한 참여자와 기술, 그리고 자본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개발에 필요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이고 확실한 사업진행과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그러나 ICT 기술이 없다면 엄청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피플앤플러스는 효율성과 가성비를 높이는데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방만한 경영과 운영은 부실한 사업을 만들기 쉬우며, 과도한 투자는 낭비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제사회는 몇몇 대상자들에게 집중하여 사업을 만들고 이끌어갔다. 그러나 21세기 지역개발의 모델은 보다 큰 지역과 대상자를 중심으로 이끌어져가고 있다. 이유를 보자면 지역단위 문제를 소수의 대상자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효과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플앤플러스는 탄자니아 고아출신의 청년들과 도시 빈민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아이템을 함께 만들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줄 융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보다 확실한 인재를 만들고 창업과 취업 더 나아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